에도(오늘의 도쿄)에 막부를 여니, 무로마치 막부 이후 오다 노부나가의 전국통일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시대를 거쳐 도쿠가와 가(家)가 일본을 지배하는 265년간의 도쿠가와 막부(에도 막부)가 시작되었다. 에도 막부는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 메이지 정부가 세워질 때(1868)까지 계속되었다.
(2) 오사
먼저 시작하였고, 이러한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를 파는 '무역입국'으로 사람 중심의 자본주의적 근대화를 성공시켰던 것이다. 또한 에도시대의 사농공상 신분 아래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전쟁이 없었던 평화로운 시대적 배경 아래 특유의 상공업 문화가 발달하고 정착했다.
에도 말기 막부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천대받았던 지방 세력이 천황이 권력의 중심으로 옹립하고, 그러던 와중 미국이 일본에 문호개방을 요구하였고, 막부는 미국과 미일화친조약을 시작으로 유럽 여러 나라와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메이지 유신을 거쳐 근대화를 이루어 발전하게 되며,
에도로 바뀌기 시작했는데, 에도 시대 후기에는 에도의 상층 계급이 쓰는 말이 전국 어디서나 통용되는 공통어의 지위를 잡았다고 한다(사나다 2001: 70).
메이지(明治) 시대에 들어서 에도는 도쿄로 이름이 바뀌면서 명실 공히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근대화와 함께 언어의 통일이라는
에도시대 이후 긴 세월동안 계속되어 온 전근대적 세계관이나 인간관, 가치관이 한 번에 바뀌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봉건사회의 잔재와 일본이 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채용한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는 여전히 여성을 사회적으로 속박하고 있었다. 게다가 국가가 요구하는 여성교육이 초기의 개방적